운동화 방수스프레이는 효과가 궁금해서...

방수스프레이만큼 논란이 많은 제품이 또 있을까 싶은데... 생각해보면 다른 것도 많긴 하네요. 방수스프레이의 원래는 대상물에 방수스프레이를 뿌리면 대상물 표면에 붙어서 제품을 보호하는 막을 형성해서 제품을 오염이나 물 등으로부터 막아줍니다. 방수스프레이는 많은 브랜드에서 나오지만 방수스프레이하면 독일 콜로닐 방수스프레이를 빼 놓으면 방수스프레이 이제껏 헛 사용한 겁니다. 방수스프레이 논란을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워터스탑 방수스프레이가 효과가 있는지 테스트 해봤습니다. 먼저 동일한 운동화 한켤레를 준비합니다. 새 운동화는 아니고 신던 아디다스 니짜로우 컨버스 재질로 된 운동화입니다. 

한쪽에는 방수스프레이를 충분히 도포해줬습니다. 

바닥을 보면 얼마나 많이 뿌렸는지 알 수 있겠죠? 방수스프레이는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뿌리기를 추천한다고 해요. 미세 입자가 호흡기로 들어가서 안좋을지 모르니까요. 모든 화학물질이 몸에 이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잖아요. 뿌릴때 마스크 쓰고 라텍스 장갑 또는 일회용 장갑도 껴주면 그나마 조금 안심이 되더라구요. 밖에서 30분간 자연바람에 건조했어요.

 

위는 워터스탑 방수스프레이 뿌린 운동화, 아래는 워터스탑 방수스프레이 안뿌리 운동화입니다.

흐르는 물을 틀어서 방수스프레이 뿌린 쪽에 갖다대었더니 물이 송글송글 맺혔어요. 헐... 방수가 되긴 하네요. 괜히 방수스프레이 성능을 의심해서 미안.

워터스탑 방수스프레이 안뿌린 쪽을 흐르는 물에 갖다대니 물이 스며들었어요. 운동화세탁할거니깐... 저는 괜....찮아요.

방수스프레이는 오염과 방수에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방수스프레이를 뿌린다고 신발 안의 땀의 배출이 안되지는 않아요. 방수스프레이 실험의 결론은 운동화를 자주 세탁할 것이 아니라면 워터스탑 방수스프레이를 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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