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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도미? 5분도미? 오분도쌀 그게 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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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도미? 5분도미? 오분도쌀 그게 뭔겨? 쌀 부지랭이인 김호돌. 몸에 좋다니깐 먹어봤습니다. 살아보니 내 몸에 들어가는 것은 최고 좋은 거로 먹어야겠더라고요. 어차피 위가 줄어서 많이 못 먹으니 질 좋은 것으로 모든 것을 삽니다. 오분도미도 그래서 무농약으로 지은 것을 샀어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웃기게 맨날 자기네 논 자랑하는 분이 계셔서 거기서 샀는데... 서울촌놈이 저에게는 논두렁 잡초제거 영상마저도 신기해요.

무농약 오분도미는 영양을 생각해서 현미를 먹고 싶지만 까끌거림을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게 되었대요. 현미를 쌀껍질만 벗겨 놓은 것이라고 한다면 백미는 현미를 10회 깎은 것을 말해요. 백미와 현미 중간이 오분도미, 오분도쌀, 5분도미라고 합니다. 오분도미는 백미와 현미의 장점만 갖춰서 매력적이에요. 식감은 현미처럼 까슬 거리지 않고 부드럽고, 영양은 백미보다 많아요. 쌀겨가 영양 덩어리인 거 아시죠? 그 영양을 다 벗길 거면 왜 쌀 먹어요? 밀가루 먹지.

제가 구매한 한일정미소 오분도미는 50년 이상의 도정을 하신 분이 도정을 하셨대요. 단순히 5번을 깎는 것이 아니라 10%씩 다섯 번을 도정한대요. 시중에 파는 오분도미는 한 번에 50%를 깎는다면서요. 시중 쌀보다는 훨씬 맛도 쌀눈도 살아있어요. 

누군가는 그러겠죠. 현미와 백미를 반반씩 섞어서 밥을 지으면 오분도미 아니냐고? 네 그건 백미반 현미반입니다. 현미의 경우 위가 약하신 분들은 소화가 안되어서 나이 드신 분들은 먹고 싶어도 꺼려하십니다. 오분도미는 그런 소화 안 되는 거 없이 괜찮더라고요. 쌀밥처럼 찰기가 있고 현미처럼 고소하니 맛있어요.

무농약 인증을 받기위해서 인근 땅을 사들여서 땅플렉스를 하고 있다는 한일정미소. 아버지가 제초제 뿌리고 농사 지으시다가 농약 중독에 걸리셔서 그 뒤로는 무농약으로 바꾸셨대요. 돈 생길 때마다 정미소 땅 주변을 매입해서 철저하게 무농약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벼를 키우고 재배하고 쌀을 도정하고 판매까지 한 번에 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라 더 믿음이 갔어요. 이런 분들이 찐이잖아요. 자부심을 갖고 내 아이들을 먹일 마음으로 농사짓고, 도정하는 부모 마음으로 만든 오분도미 어찌 안 사 먹나요. 

 

매주 월요일 아침 주 1회 도정으로 무농약 인증받은 신선한 쌀을 맛볼 수 있어요. 단, 최고의 품질을 지키기 위해 소량생산을 할 수밖에 없고, 한정 판매를 팔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살 수 없대서 매달 사고 있어요. 못 먹을까 봐 발 동동거리며 사는 한일정미소 오분도미. 제발 먹어보세요. 다른 쌀 못 먹어요.

 

 

>>> 오분도미 사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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