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보호크림으로 가죽부츠관리법

가죽부츠를 작년에 많이 신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덜 추워서 그런지 덜 신게 되더라구요. 이제 넣을까 싶어서 가죽부츠관리를 해봤어요. 가죽에 한번 빠지면 답이 없는것 같아요. 스웨이드가 주지 못하는 그런 고급짐이 있지요. 가죽구두와 가죽부츠 관리는 일년에 한두번은 해주는게 좋은것 같아요. 이번에 집에 있는 가죽제품 관리하려고 가죽클리너라는 것을 샀어요. 제가 구매한 가죽클리너는 슈클렌이라는 제품이예요.

가죽닦는기계와 구두약은 검정색, 갈색, 가죽보호가 있어요. 솔도 컬러별로 닦는솔, 광내는솔이 있어요. 스폰지 같은것도 있어서 그걸로 닦으면 좋다고 하네요. 친구도 가죽매니아인데 써보고 좋으면 생일선물로 사줘야겠어요. 컬러별로 브러시가 들어있으니 가죽컬러별로 사용이 가능한게 좋은것 같아요.

가죽부츠가 오래 되어서 굽까짐은 있지만 가죽부츠의 가죽은 괜찮은것 같아서 가죽보호크림을 발라주려고요. 제 가죽부츠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아까우니 제발 살아나길... 바라며 가죽부츠를 닦아봤어요.

슈클렌설명서대로 가죽의 먼지를 털어줬어요. 이건 좀 뻣뻣하게 생긴 돈모브러시로 해줬어요. 건전지 넣어서 하는거라서 힘들지 않고 편해요. 힘듬 강도를 구지 비교하자면 보풀제거기하는 정도의 힘만 있으면 됩니다. 고로 하나도 안힘들다는 말.

가죽부츠 전체에 가죽보호크림을 발라줬어요. 생각해보면 나이가 들어서 얼굴도 점점 건성화가 되어서 크림을 안바르면 얼굴이 땡기고 아프잖아요. 가죽도 사람 피부 같은 그런 가죽이니깐 크림을 안발라주면 가죽이 건조해서 갈라지고 그런건 당연한 결과 같아요. 가죽도 살아숨쉬니까요. 

돈모브러시로 다 발라준 뒤에 블링브러시로 가죽부츠 전체를 문지르듯이 브러시질을 했어요. 이것 역시 제 손은 슈클렌을 들고 있을뿐이라서 별로 힘들지 않았습니다. 가죽부츠를 손으로 닦는다고 생각하면 생각도 하길 싫으네요. 아아아악. 가죽부츠를 10분정도 슈클렌으로 관리를 해줬는데... 어느정도 되었는지 보실래요?

이것이 정녕 제 가죽부츠입니까? 와우씨~~~ 진짜 좋아요. 가죽부츠관리법 그냥 현질하세요. 슈클렌 사서 하세요. 훨씬 편해요. 가죽매니아라면 슈클렌 사서 다 닦아버립시다. 올해 구매한 것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요. 가죽부츠 이거 구둣방 갖다주면 돈도 돈이고 갖다 주러가기도 귀찮잖아요. 연옌코디님들아 이런것 사서 편하게 으뜸이들 꾸밈꾸밈해줘요. 가죽보호크림과 슈클렌만으로 내년에도 가죽부츠 생명을 연장했네요. 

슈클렌 여기서 샀어요 >>>